비트코인, 중국 춘절과 악연 끊나…전문가들 “2020년은 다르다”

24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이어지는 중국의 최대 명절인 춘절(Chinese New-year) 앞두고 비트코인의 가격 전망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그간 춘절을 전후로 비트코인의 가격이 크게 오르거나 떨어지는 패턴이 반복됐기 때문이다. 비트코인 탄생 이후 지난 10년간 중국 춘절을 앞두고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했지만, 춘절에 가까워지면 반등하는 모양새를 보였다.

23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맥스 아더 헤이스 대표는 트위터를 통해이번 주말 쥐띠의 해가 시작한다라며비트코인이 폭락할 시간이 왔다 춘절의 시작을 알렸다.

업계 전문가들은 춘절을 앞두고 비트코인의 가격이 내려가는 것에 대해 중국인들이 명절 선물을 사거나 여행을 하기 위해 필요한 금액을 충당하고자 비트코인을 현금화하는 것이라고 보고 있다. 연휴를 앞두고 수익을 확정하기 위함도 있다.

중국인에게 춘절은 크리스마스와 신년, 추수 감사절이 하나로 합쳐진 것이나 마찬가지일 정도로 중요한 명절로, 춘절에선물을 교환하면서 새해를 축하하는 풍습이 있기 때문에 새해맞이 행사를 즐길 있는 자금 마련이 필수이기 때문이다.

지난 2018 블록체인 리서치사 트리브의 데이비드 몬더러스 대표는춘절을 앞둔 중국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현금화하고 있어 가격 조정이 있을 있다 밝힌 적도 있다. 스프링클비트의 알렉산더 윌린 대표 또한춘절 연휴를 보내기 암호자산을 현금화해 매년 1 하락세가 되풀이되고 있다 설명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올해 춘절이 비트코인의 가격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매년 1 하락세가 되풀이되고 있다지만 이번 1월에는 비트코인이 상승장을 보였기 때문이다.

지난 21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게이트아이오는비트코인과 춘절의 상관관계 보고서 통해 춘절 전후로 비트코인의 가격이 꾸준히 올랐다고 전했다. 이어이같은 현상은 (춘절 아니라) 경제, 규제, 기술 다른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덧붙였다.

보고서에서 비트코인의 가격에 영향을 요인으로 꼽은 것은 최근 불거진 미국과 이란 간의 갈등, 중국 시진핑 주석의 블록체인 기술 개발 촉구 발언, 페이스북표 암호화폐 리브라의 상원 청문회 등이다.

이어 오는 5 예정된 비트코인 반감기를 눈여겨볼 만한 주제로 꼽으며 이와 같은 업계 내외 상황들이 비트코인의 가격상승과 연결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17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알렉스 크루거는 트위터를 통해몇몇 사람들은 중국인들이 선물을 구매하기 위해 비트코인을 매도하는 중국 춘절이 비트코인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 생각한다라며중국 춘절은 2번째 새로운 폭등장의 시작을 알릴 이라고 밝혔다.

이어 중국 2011년부터 2019년까지의 중국 춘절 기간 분석 표를 제시하며 중국 춘절에 비트코인의 가격이 내려갈 것으로예측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크루거가 분석한 표에 따르면, 춘절 주당 수익률이 최소 -1.2%, 3 평균은 1.6% 플러스로, 춘절 기간 내에는 하루 평균 0.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 마이너스를 나타내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다른 암호화폐 전문 매체 크립토뉴스는 중국 정부의 암호화폐 금지 기조로 인해 예전처럼 중국 투자자들이 시장에 미칠 있는 영향력은 크지 않다고 전하기도 했다.

썸네일 출처 : 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