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X 디지털자산거래소, 경영진 줄줄이 퇴사…무슨일이?

최근 스위스 최대 증권거래소 식스(SIX)의 디지털 자산 거래소(SIX Digital Exchange, SDX) 경영진이 잇따라 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2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 보도에 따르면 SDX에서 연초 이후 3명의 경영진이 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퇴사자는 SDX의 이보 사우터(Ivo Sauter) 최고 고객 책임자(CCO)와 스벤 로스(Sven Roth) 최고 디지털 운영 책임자, 알렉스 진더(Alex Zinder) 설계 책임자다. 로스 책임자의 경우 퇴사 후에도 SDX의 자문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SIX 대변인이 전했다.

퇴사 이후 사우터 CCO는 기술 구현 방식 뿐 아니라 기업 문화도 부담이 됐다고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우터 책임자와 로스 책임자는 마틴 할브랍(Martin Halblaub) 전 최고경영자(CEO)와 함께 SDX 설립을 추진해온 경영진이다. 지난해 8월 말 할브랍 CEO는 8개월 만에 회사를 떠난 바 있다.

당시 사우터 책임자는 코인데스크와 인터뷰에서 할브랍 CEO의 사임이 전략적 차이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SIX가 SDX에 점점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면서 “SDX와 같은 혁신 프로젝트에는 모기업과 분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0월 SDX는 스위스중앙은행(SNB)과 손잡고 디지털 자산거래 플랫폼 구축을 공식화했다. SIX는 공식 입장을 통해 스위스 중앙은행, 국제결제은행(BIS)과 함께 토큰화한 자산 결제를 위해 중앙발행 디지털 화폐(CBDC)에 대한 활용 여부를 연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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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네일출처=SDX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