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국 중앙은행, CBDC 연구 위해 머리 맞댄다

유럽중앙은행(ECB) 등 6개 중앙은행과 국제결제은행(BIS)이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디지털화폐(CBDC) 연구를 위해 손잡는다.

2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 코인데스크 등 주요 암호화폐 전문매체에 따르면 이날 영란은행(BOE)은 공식 자료를 통해 캐나다, 일본, 스웨덴, 스위스 중앙은행과 ECB를 포함한 6개국 중앙은행과 BIS 관계자들이 CBDC에 대한 연구를 공동 진행하고 내용을 공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 그룹은 CBDC 사용 사례를 주로 평가할 예정이다. 국경간 상호 호환성을 포함한 경제나 기능, 기술적 디자인 선택을 평가하게 된다. 이를 통해 새로운 기술에 대한 지식을 공유할 계획이다.

그룹은 국제결제은행(BIS) 결제시장인프라위원회(CPMI), 금융안정위원회(FSB)와도 협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ECB 전 집행이사였던 BIS 혁신허브센터 브느와 꾀레 센터장과 영란은행 존 컨리프 부총재가 공동 의장을 맡게 된다.

한편, 이번 연구 그룹에 미국과 중국은 포함되지 않았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PBoC)의 주도하에 CBDC 발행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지난해 9월 시뮬레이션 테스트에 돌입하며 전세계 최초의 CBDC 발행을 예고하기도 했다.

지난해 11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제롬 파월 의장도 CBDC 개발 가능성을 놓고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파월 의장은 미 하원 금융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보낸 서한에 “연준은 중앙은행 CBDC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다른 나라의 노력에 주목해왔다”면서 “미국에서 이 같은 이니셔티브를 추구할 때 발생하는 비용과 이익을 신중하게 분석 중”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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