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저지 주 고등학교,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강의 제공

미국 뉴저지(New Jersey) 주의 유니언 카톨릭 고등학교(Union Catholic High School)가 자교 학생들에게 암호화폐에 대해 가르치기 시작했다.

CNBC의 한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은 대학교 및 고등학교에서의 비트코인과 블록체인 강의를 다루며, 대표적인 예로 유니언 카톨릭 고등학교의 팀 브리자(Tim Breza)의 금융 수업을 언급했다.

28살의 금융 및 역사 선생님인 브리자는 작년 9월 부터 ‘비지니스와 개인 금융’ 수업에 암호화폐를 다루는 것을 고민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몇몇 학생들이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산업에 대해 묻는 것을 보며 “만약 한 학생이 물어보기 시작한다면, 이미 많은 학생들이 궁금하고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수업에 넣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유니언 카톨릭 고등학교의 주니어와 시니어(한국 고등학교 2~3학년)은 여러 선택과목 중 하나로 이 수업을 들을 수 있게된다. 브리자의 수업은 개인 예산 정하기, 납세, 투자, 경영 등의 실용적인 주제를 다룬다. 브리자는 해당 수업에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관련 주제를 추가하는 방안을 학교에 요청했고, 학교는 이를 승인했다.

브리자는 암호화폐의 투자에 관련한 정보보다 암호학의 역사와 블록체인 기술의 이용사례 등을 다룬다고 말했다.

그는 “학교에서 암호화폐에 대해 가르칠 수 있게되어 기쁘다. 우리는 학생들에게 암호화폐 투자를 권유하는 것이 아니며, 블록체인 기술의 본질적인 이해도를 높이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암호화폐의 핵심은 블록체인이며, 그 기술은 혁신적이다”라고 주장했다.

학생들의 반응은?

브리자는 학생들에게 투자 관점에서 암호화폐를 설명하지 않겠다고 밝혔지만, 몇 학생들은 스스로 공부하며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브리자의 수업을 듣는 맥스 버그(Max Berg)학생은 작년 비트코인을 사고. 이후 비트코인이 19,000달러로 오르자 이를 팔아 소규모 의류 사업을 시작하는 자본금으로 활용했다.

또다른 학생 토마스 모나한(Thomas Monahan)은 “학교의 선생님과 관리자분들이 언제나 새로운 것을 빠르게 가르쳐주고자 노력한다”며 미래의 도움이 되는 교육이 될 것이라고 칭찬했다.

비록 이 과목이 고등학교에서는 낯설 수 있지만, 이미 미국 내 대학교에서는 꽤나 유명한 주제가 되었으며 관련 고용시장 또한 활성화되고있다. 구직구인 SNS 링크드인(Linkedin)의 프로필을 분석한 결과 5년 전에 비해 ‘암호화폐’ 관련 기술을 프로필에 표시한 사람은 28배 늘었으며, ‘비트코인’ 관련 기술은 5배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