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7% 급락한 비트코인…전문가 “상승 추세 여전해”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3% 이상 하락하며 9000달러를 반납했다. 올 들어 1000달러 이상 올랐던 비트코인 가격이 19일 한때 급락했지만, 상승 추세에 큰 변화가 없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0일 오전  10시 22분 암호화폐 시황 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날 동시 대비 3.75% 하락한 8696.68달러에 거래됐다.

지난 한주간 10% 이상 급등했던 비트코인은 전날 9200달러 부근서 8600달러 까지 급락했다. 오후에는 약 두 시간동안 400달러 이상 떨어지며 7% 밀리기도 했다.

비트코인 7일 주간 차트 (이미지출처:코인마켓캡)

1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이니스트는 “비트코인의 일일 상대강도지수(RSI)가 2019년 7월 이후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다”면서도 “RSI 지수가 과매수(overbought) 상태에 근접하고 있을지라도 50 수준을 웃돌고 있는 것은 여전히 상승장 추세”라고 분석했다. 통상 RSI 수치가 70을 웃돌면 과매수, 30 미만은 과매도를 뜻한다.

이어 “비트코인 가격이 강세 구조를 유지하면서 8400달러 이하로 떨어지지 않는다면 상승장 가능성은 있다”면서 “9000달러 중반을 테스트하게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날 시가총액 10위권 암호화폐는 대부분 하락세다. 2위 이더리움은 5.70%  떨어졌다. 리플과 비트코인캐시는 각각 4.71%, 2.90% 급락했다. 테더와 라이트코인은 각각 0.20%, 5.50% 하락했다. 이오스와 바이낸스코인, 스텔라는 각각 6.60%, 4.02%, 2.83% 떨어졌다.

유일하게 비트코인SV(BSV)만 7%대 상승했다. 비트코인SV는 7.26% 상승한 272.54달러에 거래됐다.비트코인SV는 지난 15일 430달러에서 전날 230달러대까지 급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위권 암호화폐 (이미지출처:코인마켓캡)

본인을 비트코인 창시자인 나카모토 사토시라고 주장하는 채굴업체 엔체인의 크레이그 라이트 박사가 결정적 증거인 튤립 트러스트의 마지막 키를 제출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기 때문이다.

18일(현지시간) 암호화폐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크레이그 측 변호사는 “라이트 박사로부터 전달받은 튤립 트러스트 파일에 개인 키가 포함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튤립 트러스트란 신탁기금과 관련된 문서다. 110만 개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튤립 트러스트의 마지막 키를 입수한 것으로 알려지자 비트코인SV 주가가 폭등한 바 있다.

썸네일출처=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