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운영위원회 설립한 리브라협회…구성 위원은?

페이스북 암호화폐 리브라협회가 작년 말 기술운영위원회(TSC, Technical Steering Committee)를 구성했다. TSC는 리브라 기술 로드맵을 감독하고 개발자 커뮤니티 등을 구축할 방침이다.

1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 보도에 따르면 이날 리브라는 개발자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달 16일자로 TSC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TSC 위원으로는 총 5명이 선정됐다. 리브라협회 회원사인 앵커리지의 디오고 모니카 공동창업자, 칼리브라의 조지 카브레라 3세 핵심 상품 책임자, 비슨트레일스 조 랄루즈 설립자, 유니온스퀘어 벤처의 닉 그로스먼 파트너, 머시코퍼레이션 이머징테크놀로지 릭 쉬리브스 디렉터다.

모니카 창업자는 15년 넘게 소프트웨어 보안분야에서 일한 전문가다. 그는 “리브라 블록체인이 전세계적으로 수십억 명이 사용하게 하려면 보안이 기초가 되어야 한다”면서 “전세계적인 리브라 네트워크를 위해 최고의 보안 공학을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TSC의 역할은 리브라 네트워크의 기술적 디자인과 개발을 위해 협력하고 감독하는 것이다. 리브라 네트워크의 기술적 로드맵을 관리하고, 코드베이스 개발을 지도하게 된다. 또한 프로젝트 중심의 리브라 개발자 커뮤니티 구축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당초 올해 출시를 목표로 했던 리브라는 글로벌 금융 당국의 규제 속에 출시 여부가 불확실한 상태다.

전세계적으로 페이스북 이용 인구수가 25억 명이 넘는 상황에서 리브라가 탄생하면 기존 금융시장 안정성을 해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지난해 10월 페이스북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하원 금융위원회 청문회에 참석해 “규제당국의 허가 없이 리브라를 출시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달 초 저커버그 CEO는 본인의 페북 계정에 향후 10년간 비전을 공개하는 글을 올렸다. 다만, 리브라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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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네일출처=리브라 개발자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