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SV, 5일새 최대 4배 가까이 올라…캘빈 아이어 “6주간 좋은 소식 있을 것”

엔체인 크레이그 라이트 박사에 대한 기대감으로 비트코인SV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15일 오전 11시 30분 암호화폐 시황 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SV는 전날 동시대비 107.74%  오른 39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금액은 70억 달러로 뛰어올라 시가총액 6위에서 4위로 성큼 뛰어올랐다. 전날 시총 4위였던 비트코인캐시는 5위로 내려앉았다.

이날 최대 422달러까지 오른 비트코인SV는 지난 10일 117달러에 거래됐던 것과 비교해 3.6배에 달하는 상승폭을 보였다. 

코인마켓캡 비트코인SV 차트

비트코인SV가 이와 같이 폭등한 데에는 라이트 박사가 비트코인 창시자라는 주장을 뒷받침 할 수 있는 자료를 확보했다는 일부 보도가 나온 것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3일(현지시간) 뉴스BTC는 “라이트 박사가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튤립 트러스트 마지막 부분을 입수했다는 소문이 확산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튤립 트러스트란 일종의 신탁기금 관련 문서로 라이트 박사가 초기 비트코인 채굴을 통해 얻은 110만 개의 자산에 대한 소유권을 입증하는 자료로 여겨지고 있다. 

 

이날 비트코인SV 진영의 수장인 채굴업체 코인긱 설립자 캘빈 아이어는 트위터를 통해 “향후 6주 동안 비트코인SV와 관한 좋은 소식들이 많이 나올 것”이라며 “저명한 기자, 코인긱 등과 함께 라이트 박사가 어떻게 비트코인을 만들었는지 설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12일 비트코인닷컴 뉴스는 미국 법원이 라이트 박사에 대한 제재를 유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비트코인SV가 비트코인캐시의 가격을 앞지르고 시총 순위를 역전해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비트코인SV는 비트코인캐시 하드포크로 갈라져나온 암호화폐로 하드포크 이래로 비트코인캐시의 가격을 앞지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라이트 박사는 지난 2015년 이래로 사토시 나카모토임을 주장해왔지만 업계 관계자들은 그의 주장을 믿지 않았고 이에 자신을 비난하는 사람들을 상대로 소송을 걸겠다고 밝혀 논란이 일기도 했다. 

코인마켓캡 시총 10위권 암호화폐 순위

비트코인SV의 대상승과 더불어 시총 10위권 암호화폐가 전반적으로 오르고 있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는 각각 전날 동시대비 5.18%, 13.85%, 9.8%, 24.24% 올랐다. 라이트코인, 이오스, 바이낸스코인 모네로는 각각 13.64%, 19.26%, 8.7%, 12.32% 상승했다. 

비트코인과 더불어 알트코인들의 가격이 계속해서 오르고 있는 것과 관련해 업계 일각에서는 “2017년을 보는 것 같다”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한 암호화폐 투자자는 “최근 암호화폐 장을 들여다보고 있으면 2017년이 재연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라고 밝혔다. 

이날 트론 저스틴 선 대표는 SNS를 통해 “오늘 무슨 날이지?(What a day)”라며 놀라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썸네일 출처 :  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