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O 투자 주의하세요”…미 SEC의 경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암호화폐거래소공개(IEO)투자에 대해 경고하고 나섰다. IEO가 암호화폐공개(ICO)에 못지 않은 투자 위험성을 가지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IEO는 암호화폐 배포나 판매가 ICO 업체가 아닌 거래소를 통해 진행되는 방식이다.

1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 디크립트 등에 따르면 이날 미 SEC는 성명을 통해 “IEO 투자를 고려할 때 주의하라”며 “단기간 고수익을 올릴 것이라고 보장하지만, 투자자 보호가 부족한 상태”라고 밝혔다.

SEC는 “IEO가 연방증권법을 준수하지 않으면 문제가 생길 시 투자자 구제를 진행할 때도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면서 “IEO 관련 회사 및 거래 플랫폼이 연방증권법을 준수했는지 신중하게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IEO는 ICO의 대안으로 주목받아왔다. 특정 프로젝트가 암호화폐를 발행한 뒤 투자자로부터 직접 자금을 조달받는 ICO와 달리 IEO는 암호화폐 판매를 거래소가 대행하는 방식이다.

한편, 지난해 IEO 투자자들은 최대 90% 이상 손실을 봤다는 조사 결과도 나왔다.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멕스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5월 이후 진행된 12건의 IEO 프로젝트를 분석한 결과 11개 프로젝트의 토큰 가격이 평균 80%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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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네일출처=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