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CME 비트코인 옵션 출시…첫날 성적표는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가 비트코인 옵션 상품을 내놓았다. 거래 첫날 성적은 한달 먼저 상품을 출시한 뉴욕증권거래소(NYSE) 모회사 인터콘티넨탈거래소(ICE)의 디지털 자산 거래소 백트(Bakkt)를 뛰어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1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 더블록 보도에 따르면 CME는 이날 세계표준시(UTC) 기준으로 오후 3시, 중부표준시로 오전 9시 비트코인 옵션상품을 출시했다.

달러화로 표시되는 옵션상품은 비트코인 5개를 대상으로 한다.  거래 상대방 위험을 피하기 위해 CME가 직접 청산을 맡는다.

더블록에 따르면 CME 비트코인 옵션은 첫날 55계약이 체결됐다. 275 비트코인(BTC), 약 210만 달러에 달하는 규모다. 이는 백트의 성적을 뛰어넘는 수준이다.

지난해 12월 초 백트가 비트코인 옵션을 출시한 뒤, 한달이 지났지만 일별 거래량은 약 100만 달러에 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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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E의 팀 맥코트 전무는 “우리는 첫 거래일 모습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며 “시장 참가자들의 반응도 대단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CME가 비트코인 옵션을 출시한 이후 비트코인 가격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암호화폐 시황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3일 비트코인은 8100달러 부근에서 거래되다가 8430달러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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