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홀딩스 주식매매 취소 소송 취하”…비덴트, 공시 내용은

빗썸홀딩스 최대주주인 비덴트가 빗썸 주식 양수 매매대금 관련 부당이득반환청구 소송을 취하했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전날 비덴트는 빗썸홀딩스 주식양수 매매대금 관련 부당이득 반환청구소송을 취하했다고 공시했다. 비덴트는 지난해 11월 빗썸홀딩스 지분 34.24%를 확보한 빗썸홀딩스 최대주주다.

지난달 말 비덴트는 빗썸홀딩스의 실질적 지배주주인 이정훈씨를 상대로 200억 원 상당의 부당이득반환 소송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기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

국세청이 빗썸에 외국인 이용자의 암호화폐 소득에 대한 원천징수와 관련한 세금 803억 원을 부과했는데, 비덴트가 인수 과정에서 이를 인지하지 못했다며 주식매매계약 취소 및 매매대금 반환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한 것이다. 빗썸은 이번 세금을 전액 완납하고 향후 법적 대응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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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비덴트는 최근 이정훈씨와 합의를 마무리 했고, 빗썸홀딩스에 대한 소송을 취하하기로 했다.

비덴트 관계자는 “빗썸코리아 세금 부과로 발생할 수 있는 손해를 보전하기 위해 이해관계인 이정훈,김기범(개인주주 대표) 등이 지급보증한도액 약 125억 원을 당사에 예치했다”면서 “비덴트는 예치계좌에 개인주주 대표(김기범)를 위한 질권을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급보증을 위한 예치금은 빗썸코리아의 법적대응에 따라서 최종 부과 금액이 확정이 되면 손해액을 최종산정하겠다”면서 “지급보증한도액 내에서 지급금액이 확정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썸네일출처=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