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페트로’ 토큰 사전판매 시작

베네수엘라 정부가 발행하는 석유 보증 암호화폐 페트로(Petro)의 사전판매(pre-sale)가 시작됐다.

페트로 발행의 배경에는 국제 유가 하락과 미국의 경제 제재로 인한 극심한 경제난을 겪고 있는 베네수엘라가 페트로 발행을 통해 정부 운영 자금 모집 및 미국의 경제 제재를 우회한 석유 거래를 하고자 하는 목적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폴란드, 덴마크, 노르웨이 등의 국가에서 투자자들을 유치했다고 밝히며, 전 세계에 지속적으로 페트로에 대해 홍보해 왔다.

베네수엘라의 니콜라스 마두로(Nicolas Maduro) 대통령은 우선 1억 개의 페트로 토큰을 발행할 것을 지시했으며, 각 페트로 토큰 1개는 베네수엘라 정부의 보증 아래 베네수엘라 석유 1배럴에 해당하는 가치를 가진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페트로 발행으로 약 60억 달러의 자금을 조달하려 하며, 이는 2017년 한 해 동안 진행된 모든 ICO의 투자금을 합친 것보다 많은 금액이다.

페트로의 구매와 거래를 위해서는 베네수엘라 정부가 개발한 페트로 월렛을 설치해야 하며, 월렛 주소를 통해 페트로를 주고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