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 자산 데이터 보안 주력”…유럽증권감독청 계획은

유럽증권시장감독청(ESMA)이 암호화 자산의 데이터 보안을 위한 규제를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9일(현지시간) 파이낸스매그네이츠, 코인데스크 보도에 따르면 ESMA는 이날 개최한 ‘2020~2022년 전략 오리엔테이션’에서 “자본시장이 디지털화로 인한 새 위험에 직면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ESMA는 “우리는 시장 참여자가 명백한 위험을 인정하고 대응하기를 원한다”면서 디지털 화폐에 대한 법적 체계를 만들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어 “금융 시스템 전체에 대한 사이버 위협의 위험과 암호 자산에 대한 건전한 법적 체계는 유럽중앙은행(ECB), 유럽위원회 등과 함께 ESMA가 주목하고 있는 점”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초 ESMA 스티븐 마이주어(Steven Maijoor) 의장은 벨기에 브뤼셀에서 개최된 ‘핀테크 컨퍼런스 2019’에서 디지털 자산 규제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당시 마이주어 의장은 “암호자산을 규제하는 새로운 정책이 없으면 디지털자산은 유럽의 증권법 규제 바깥에 머무르게 된다”며 “제도 마련이 미비해 암호자산이 금융자산으로 자격을 인정받지 못하게 되면 투자자들이 상당한 위험에 노출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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