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CFTC 감독하는 백트 전 CEO…이해상충 우려?

뉴욕증권거래소(NYSE) 모회사 인터콘티넨탈거래소(ICE)가 운영하는 암호화폐 거래소 백트(Bakkt)의 전 최고경영자(CEO)인 켈리 로펠러 미국 조지아주 상원의원이 미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를 감독하게 됐다. 일각에서는 로펠러 의원의 배우자가 ICE를 이끌고 있다는 점에서 이해상충의 문제를 우려하고 있다.

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 등에 따르면 전날 CFTC를 감독하는 상원 농업위원회는 로펠러 의원이 위원회에 합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 1일 공식 취임한 로펠러 의원은 건강상의 이유로 자리를 떠난 조니 이삭손 상원 의원의 뒤를 이어 임무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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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번 로펠러 의원의 합류를 두고 일각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CFTC의 관리 대상으로 포함된 미국 최대 거래소 중 하나인 ICE의 제프리 스프레처 창업자 겸 CEO가 로펠러 의원의 배우자라는 점에서 이해 상충의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점 때문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스프레처 창업자의 ICE 보유 지분은 1.1%다. 이는 6억 달러(약 6900억 원)규모다.

이와 관련해 로펠러 의원은 상원의 “윤리 규칙과 정신을 준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발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사안에 따라서는 권한 행사하는 것을 회피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달 로펠러 의원의 후임으로 결제 분야 전문가로 알려진 백트 마이크 블랜디나 최고상품책임자(CPO)가 CEO로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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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네일출처=켈리 로펠러 의원 공식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