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의 한 버거킹 매장에서 비트코인(BTC)으로 햄버거를 구입할 수 있게 됐다. 올해 베네수엘라 내 40개 매장에서 암호화폐 결제 서비스가 시작될 예정이다.
지난 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베네수엘라 카라카스(Caracas)에 위치한 한 버거킹 매장에서 비트코인 결제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크립토바이어(Cryptobuyer)는 트위터를 통해 “베네수엘라 카라카스 최대 쇼핑몰 ‘삼빌(Sambil)’ 버거킹 매장에서 비트코인을 통해 결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비트코인 외에도 이더리움(ETH), 라이트코인(LTC), 대시(Dash), 테더(USDT), 바이낸스코인(BNB) 등 다른 암호화폐로도 결제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크립토바이어는 파나마에 본사를 둔 비트코인 자동입출금기기(ATM) 제조업체이자 암호화폐와 법정화폐의 교환을 제공하는 업체다.
Nos complace anunciar nuestra alianza comercial con @BurgerKingVE. A partir de hoy podrás comer como un rey y a tu manera pagando con #bitcoin #dash #litecoin #ethereum $BNB y #tether.
Disponible sólo en CC Sambil #Caracas#Venezuela @30Dic #FelizLunes pic.twitter.com/wOreB9wDPM
— Cryptobuyer (@cryptobuyer) December 30, 2019
올해에는 베네수엘라 버거킹 40개 지점에서 암호화폐 결제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대시의 미디엄 블로그 글를 인용해 “암호화폐 결제 시스템은 삼빌 매장에서 처음으로 시범운영될 예정”이라며 “베네수엘라 40개 지점에서 이 시스템이 제공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지난해 9월 버거킹 독일법인도 비트코인을 결제수단으로 채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