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거래 데이터 수집하라”…IMF가 필리핀 중앙은행에 권고한 이유는

국제통화기금(IMF)이 필리핀 중앙은행에 암호화폐 자산의 국가간 거래 내역을 수집할 것을 권고하고 나섰다. 

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지난달 30일 IMF가 발표한 기술지원보고서(Technical Assistance Report)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권고안을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초 IMF는 필리핀 중앙은행인 BSP의 요청에 따라 암호화폐 자산 처리에 대해 강의했다. 

IMF는 “BSP가 최근 세 곳의 주요 가상화폐거래소(VCE·virtual currency exchanges)를  추가로 승인했다”며 “이로 인해 정식 승인 받은 거래소 갯수가 총 열 곳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 때문에 필리핀은 암호화폐 자산과 관련한 중요한 시장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이유에서 거시경제 분석을 위한 암호화폐 거래소 데이터를 수집할 가능성을 모색하라는 것이다. 

IMF는 “BSP에 거래소를 대상으로 분기별 거래 데이터를 요청하라고 했다”면서  “거래 자금의 출처 및 수신 계좌와 개인 및 기업간 거래 당사자들을 공개할 수 있다면 좋을 것”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