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부터 GS까지…2020년 재계 신년사 화두는 ‘블록체인’

신년을 맞아 아모레퍼시픽, GS, 우리금융그룹, 한국예탁결제원, KT 등 많은 재계 대표들이 블록체인의 중요성을 신년사로 꼽았다. 

2일 아모레퍼시픽그룹 서경배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옴니 디지털 루프’를 구현하기 위한 전사적 디지털화를 가속화할 것”이라며 “생활 깊숙이 스며든 소셜미디어, 인공지능(AI),블록체인 등이 이끄는 초디지털 기술의 변화 속에서 고객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할 수 있는 독자적인 디지털 루프를 키워낼 예정”이라고 전했다.

같은 날 GS 허태수 신임 회장은 “사물인터넷·데이터·인공지능·클라우드·블록체인 등 디지털 기술이나 기후변화와 환경오염을 막기 위한 기술은 혁신적으로 발전하면서 사업에 많은 영향을 주고 있다”라며 고객의 니즈에 초점을 맞추고 자체 핵심역량을 파악해야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허 회장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강조하며 “중장기적으로 핵심 기술에 디지털 역량을 접목하고 핵심 사업과 연관된 신사업을 확장하는 한편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차별화된 실력으로 미래 시장을 선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우리금융그룹 손태승 회장은 오픈뱅킹 서비스, 제3의 인터넷 전문은행 출범 등 최근 트렌드를 거론하며  “2020년 금융권에는 디지털 빅뱅이 일어날 것이다. 디지털 혁신에 그룹에 미래가 달려있다는 각오로 그룹의 디지털 플랫폼을 차별화하고 인공지능, 블록체인 등 새로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혁신사업을 선도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 예탁결제원 이병래 사장 또한 디지털 금융혁신 시대에 맞춰 비즈니스 혁신역량을 강화해야 한다며 “블록체인, 빅데이터, 로보틱프로세스자동화(RPA) 등 혁신기술의 비즈니스 적용을 적극 검토·추진해 비즈니스 혁신역량을 극대화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같은 날 KT 황창규 회장은 인공지능, 빅데이터, 블록체인, 기가아이즈등 차별화된 미래 플랫폼 경쟁력을 확보했다며 “5G에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블록체인을 더한 인텔리전트 네트워크와 에너지, 보안, 사물인터넷(IoT) 등 자사의 플랫폼 역량을 엮고 고객에게 더 새로운 가치를 제공해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에서도 본격적인 성장을 이루어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은수미 성남시장은 글로벌 스타트업 액셀레이터 벌트코리아 성남지사가 제2 판교테크노밸리에 입주할 예정으라며 블록체인,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의 유망 스타트업을 집중 발굴 육성하고, 지역 기업의 해외 진출 프로그램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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