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중앙은행, 스테이블 코인 시범운영…‘디지털 루블’도 고민

러시아 중앙은행이 스테이블코인을 규제 샌드박스에 포함시키고 시범 운영을 실시한다. 

2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러시아 현지 매체 인테르팍스 통신 보도를 인용, 러시아 중앙은행 엘비라 나비울리나(Elvira Nabiullina) 총재가 이 같은 내용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나비울리나 총재는 “스테이블코인이 잠재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부분을 연구 중”이라며 “규제 샌드박스 내에서 스테이블 코인을 연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중앙은행은 스테이블코인이 결제수단이나 화폐의 대체품이 될 것으로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주장했다.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화폐(CBDC)에 대해서는 발행 가능성을 연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비울리나 총재는 “러시아 CBDC인 디지털 루블(digital ruble)의 가능성을 계속해서 모색 중”이라며 “러시아 중앙은행이 CBDC의 잠재적 이익을 가장 먼저 이해하길 원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디지털 루블 발행이 금융시장 구조 변화 등 심각한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는 당초 러시아 중앙은행이 밝힌 입장과 상반되는 것이다. 

지난 10월 나비울리나 총재는 “CBDC 발행 여부를 검토한 결과 필요성이 충분치 않다고 결론내렸다”고 밝힌 바 있다. 

관련기사: 러시아 중앙은행 “CBDC 발행 필요 없다”

썸네일출처= 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