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소프트웨어 업체 R3의 무역 금융 플랫폼 ‘마크로폴로(Marco Polo)네트워크’가 최대 규모의 무역금융 시범운영을 완료했다.
1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R3의 오픈소스 블록체인 플랫폼 코다(Corda)를 기반으로 한 ‘마르코폴로 네트워크’가 사상 최대 무역 금융 시범운영을 마쳤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시범운영에는 금융서비스, 자동차 분야, 통신, 물류, 부동산 등 25개국의 70개 이상의 단체가 참여했다.
또한 다양한 산업에 종사하는 340여 명의 인력이 무역금융(trade finace) 및 운전 자본 솔루션(working capital solutions) 등을 개선하기 위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시범운영에 참여한 곳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전원이 “블록체인 기반 무역금융 및 운전자본 툴이 자사 및 은행의 비용을 줄이고 프로세스 과정을 단축시킬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응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응답자 중 75%는 “5년 이내에 이 같은 일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답했다.
마르코 폴로는 국제 무역의 간소화를 목표로 하는 글로벌 금융 및 은행 기관 컨소시엄이다. 2017년 출범한 마르코폴로 네트워크는 뱅크오브아메리카, BNP파리바(BNP Paribas)등 현재 31개의 회원사로 구성되어 있다.
지난 9월 마스터카드도마르코폴로 네트워크에 참여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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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네일출처=마르코폴로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