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5대 창업도시 꿈꾸는 서울…신규기술 창업기업 4만개 돌파 ‘역대 최고’

글로벌 5대 창업도시를 목표로 하는 서울에서 올해 기준 신규 기술 창업 기업 숫자가 4만개를 돌파했다. 기술 창업기업을 위해 2만㎡ 이상의 공간도 추가로 확충해 보육기업 창업에 주력했다. 서울시는 내년에도 블록체인지원센터를 포함한 5곳에 170여개 기업을 육성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16일 서울시는 신규 기술 창업기업이 지난 3분기 기준 4만219개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국에 있는 신규 기술 창업기업 16만6000개 중 24%에 해당한다.

2017년과 2018년엔 서울의 신규 기술 창업기술이 각각 3만7778개, 3만8682개를 기록한 바 있다.

서울시가 보육한 창업기업의 투자 유치도 1400억원을 돌파했다. 2017년 617억원에서 2018년 898억원으로 해마다 유치 규모가 뛰고 있다.

이를 통해 고용 창출 효과도 보고 있다. 지난달 말 기준 올해 창업기업에서는 2325명의 고용을 창출했다. 2017년과 2018년 각각 1648명, 2252명으로 집계됐다.

이런 수요를 뒷받침하기 위해 서울시는 올해 2만4000㎡(7260평)의 보육공간을 추가로 확충했다.  총 210개 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공간이다. 현재까지 기술 창업공간은 22만4000㎡(6만7760평)으로 집계됐다.

내년에도 171개 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공간으로  2만3000(6958평)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마포에 위치한 블록체인지원센터를 포함한 5곳이 각 분야별 특성화된 기업을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마포구 도화동에 위치한 블록체인지원센터는 내년 2월 오픈할 예정이다. 공덕역 인근 경찰공제회 자람빌딩에 위치하는 센터는 연면적은 2014㎡(약 609평) 규모다. 35곳의 블록체인 기업이 이르면 이번 달 말부터 입주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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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입주기업 신청서 제출을 마감한 결과 총 72곳이 접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시는 이날 2차 대면평가 대상을 발표한 뒤, 오는 18일부터 이틀간 면접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종 합격 기업은 오는 23일 발표된다.

오는 9월에는 관악구에 창업센터가 문을 연다. 총 20개 기업이 입주하게 된다.

10월에는 도봉구 창동에 창업고도화센터, 홍릉 BT-IT융합센터, 양재AI허브공간도 오픈할 예정이다.

창업고도화센터는 42개 기업, BT-IT융합센터, 양재AI허브공간에는 각각 30곳, 39곳이 입주하기로 했다.

이 외에도 서울시는 창업붐을 위해 캠퍼스타운 사업을 서울 전역으로 확대하겠다는계획이다. 현재 32개소에서 내년 48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새로 조성되는 16곳 중 종합형은 6곳, 단위형은 10곳이다. 종합형은 청년창업 중심으로 주거, 문화, 상권, 지역협력의 종합적인 활력증진을 위한 사업이다. 단위형은 대학별 특성, 역량을 바탕으로 청년활동 증진을 위한 단위 프로그램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500팀의 창업기업이 상시 활성할 수 있는 육성공간을 확보해 서울 전역에 창업붐을 조성하겠다는 포부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4월부터 글로벌 5대 창업도시 서울 추진계획의 7대 프로젝트 일환으로 인프라 확대, 인재육성, 투자유치와 해외진출 등 전방위적 창업지원을 추진해왔다.

창업 패스트트랙 7대 프로젝트는 ▲ 기술인재 1만 명 육성 ▲ 기술창업공간 1000개 확충 ▲ 창업기업 성장단계별 자금지원 ▲ 민간주도-공공지원 ▲ 아이디어의 신속한 제품화 ▲ 혁신기술제품의 실증 및 판로개척 ▲ 유망 창업기업 해외진출 등이다.

썸네일출처=서울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