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네트워크 전송량 2015년 수준으로 하락

비트코인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통해 이뤄지는 전송 내역의 숫자가 급격하게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때 비트코인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통해 이뤄지는 전송 내역의 숫자는 일 49만 건에 달했으나, 지난 2월 11일 일 전송 내역의 숫자는 147,000건으로 감소했다. 이는 2015년 후반기에 기록한 전송량과 비슷한 수준이다.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과부하 문제가 해소되면서, 70 달러까지 올라갔던 전송 수수료는 현재 약 2 달러까지 내려온 상태이다.

비트코인의 가격과 전송량이 동시에 하락하면서 ‘비트코인의 전송량이 증가하는 것은 비트코인이 실용적으로 도입되고 있다는 증거’라는 주장이 힘을 잃을 것으로 보인다.

만약 비트코인이 실제 사용되고 있다면, 비트코인의 가격 하락과 별개로 비트코인의 전송량은 어느 정도 유지되어야 한다.

하지만 비트코인의 가격 하락과 함께 비트코인 전송량이 동반 하락하고 있는 것을 봤을 때, 2017년 4분기에 비트코인의 전송량이 급격하게 증가한 원인은 암호화폐 투자를 목적으로 비트코인을 구매 혹은 전송에 사용했을 확률이 높아진다.

‘네트워크의 가치는 참여자 수에 비례한다’라는 메트칼프의 법칙(Metcalfe’s Law of Network Effects)을 고려했을 때 비트코인 전송량의 하락세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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