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폰지사기 ‘비트클럽 네트워크’ 일당 잡혀…범죄 규모만 8600억원

미국서 암호화폐 폰지 사기를 벌인 혐의로 세 명의 남성이 체포됐다.

1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저지  사법부가 ‘비트클럽 네트워크(BitClub network)’로 알려진 폰지사기를 통해 7억 2220만 달러(8599억 7420만 원)가 넘는 금액을 탈취한 혐의를 받고 있는 세 명의 남성을 체포했다.

체포된 이들은 콜로라도 출신의 매튜 괴체(Matthew Goettsche)와 조베다일 윅스(Jobadiah Weeks), 캘리포니아 출신 조세 에이블(Joseph Abel)이다.

보도에 따르면 비트클럽 네트워크는 투자자들에게 공유 암호화폐 채굴풀을 통해 막대한 수익률을 안겨줄 수 있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이 프로젝트 관련자들은 투자금을 개인 용도로 빼돌린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사법당국은 “이들이 더 많은 투자를 얻기 위해 정보를 조작했다”며 “괴체와 윅스는 미등록 증권 제공 및 판매 뿐 아니라 최대 20년의 징역형이 선고될 수 있는 텔레뱅킹 금융사기까지 저질렀다”고 설명했다. 에이블은 최대 5년의 징역형을 받는 미등록 증권 제공 및 판매 관련 죄목으로만 기소됐다.

썸네일출처=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