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거래소 운영하는 스트리미, 80억 규모 투자 유치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고팍스(GOPAX)와 관련 수탁 서비스 다스크(DASK)를 운영하는 블록체인 기업 스트리미가 80억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시리즈A 투자는 유경PSG자산운용이 이끌었다. 국내 코인거래소 코빗에 초기 투자를 했던 스트롱벤처스를 포함해 해외 벤처캐피탈이 다수 참여했다.

앞서 2016년 스트리미는 펜부시캐피탈, 디지털커런시그룹 등으로부터 시드투자를 받았다. 

유경PSG자산운용 관계자는 “스트리미는 다수의 특허로 인정받은 우수한 기술력과 업계 최고로 평가받는 보안 안정성, 우수한 인재, 투명한 기업운영을 통해 산업을 리드하는 기업”이라며 “비록 최근 시장이 어렵지만, 탄탄한 기업 역량을 높게 평가해 가상자산 시장 법제화 과정에서 제도권 편입 가능성과 향후 블록체인 기반 금융플랫폼으로의 발전 가능성을 높게 평가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스트리미 이준행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가상자산 법제화 흐름에 맞춰 시스템 고도화, 투자 안정성과 내실을 다지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며 “보다 공정한 환경에서 더 나은 서비스로 승부해 고객이 가장 신뢰하는 기업으로 인정받고 싶고,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내는 게 목표”라고 전했다.

이처럼 올 하반기 국내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기업에 관한 투자 유치가 연이어 이뤄지고 있다.

지난 8월 블록체인 기술개발사 블로코는 90억 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했다. 가수 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에 투자했던 LB인베스트먼트를 비롯해 신한은행, KEB하나은행 등 국내 금융기관이 투자에 참여했다.

10월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기금관리형 준정부기관인 기술보증기금이 국내 블록체인 개발사 아이콘루프가 받은 10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에 맞손을 잡았다.

당시 기술보증기금 벤처투자센터 관계자는 “개인 데이터 주권을 소비자에 돌려주는 범세계적인 트렌드에 발맞춰 국내에서도 블록체인 활용처가 DID 등의 애플리케이션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여러 금융 및 공공 기관의 주요 프로젝트를 거쳐 기술력과 노하우를 얻은 아이콘루프의 마이아이디 서비스를 통해 시장을 선점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같은 달 비트코인 로보 어드바이저 전문 기업 헤이비트도 23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네오플럭스, 카카오벤처스, DSC인베스트먼트, 베이스인베스트먼트가 힘을 합한 투자 라운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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