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호스’ 테조스 11% 급등…12월 연이은 호재는?

대표적인 스테이킹(staking) 암호화폐 중 하나인 테조스가 11% 급등했다.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테조스 스테이킹 서비스를 시작하고, 싱가포르 코인거래소 디지파이넥스에 테조스가 상장한 덕분이다. 

스테이킹은 블록체인 운영을 위해 암호화폐를 담보로 삼는 것을 의미한다. 더 많은 암호화폐를 담보자산으로 둘 경우 매 분기 신규 발행되는 암호화폐를 관리 보상으로 받을 가능성이 커진다.

9일 오전 10시 기준 암호화폐 시황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테조스는 전날 동시대비 11.72% 오른 1.65달러였다. 거래금액은 6906만 달러로 전날(5332만 달러)보다 급증했다. 암호화폐 시가총액 순위도 10위권 후반에서 11위로 올라섰다.

6일 이후 테조스 가격 및 거래금액. (이미지 출처 : 코인마켓캡)

테조스의 상승세는 지난 6일 발표된 디지파이넥스 상장 소식 이후 두드러졌다. 이날 디지파이넥스는 트위터를 통해 “현지시간으로 9일 테조스 입출금을 연다”며 “오는 11일부터 테조스 거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4일 바이낸스는 테조스 스테이킹 서비스를 출시하기도 했다. 수수료 없이 암호화폐 거래소에 테조스를 예치해 이 거래 플랫폼이 스테이킹 보상을 받을 경우 고객이 나눠갖는다는 설명이다. 

바이낸스는 고객 유치를 위해 중개수수료 없이 스테이킹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3일(현지시간) 블록체인 전문매체 더블록에 따르면 바이낸스 여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게이트아이오(Gate.io)는 25~33% 수수료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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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달 14일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영국 기반 핀테크사 아문테크놀로지스의 자회사 아문AG(Amun AG)는 스위스 증권거래소의 XTYZ 지표에 따라 테조스 수치를 측정하는 ETP를 출시한 바 있다.

해당 ETP는 담보로 둔 테조스를 코인베이스의 수탁 서비스(커스터디)에 보관한다. 테조스의 스테이킹 보상도 ETP 투자자에 제공한된다. 이 소식이 호재로 작용해 당시 테조스 가격은 9% 넘게 올랐다.

암호화폐 시가총액 11위권. (이미지 출처 : 코인마켓캡)

한편, 암호화폐 시총 점유율 상위권은 이날 상승세로 나타났다.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은 0.60% 오른 7579달러에 거래됐다. 2위 이더리움은 1.86% 상승한 151달러였다.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바이낸스코인(BNB)은 각각 1.24%, 1.12%, 1.13%, 1.03% 올라섰다. 

썸네일 출처 : 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