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소닉 ‘베트남 진출 합성사진’ 사과…BSC 하한가·인수합병 언급도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소닉이 ‘베트남 진출 합성사진’ 의혹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자체 거래소 코인인 BSC 하한가를 폐지하는 정책, 타 암호화폐 거래소와의 업무제휴 및 인수합병에 관한 잡음에도 거듭 사과의 뜻을 밝혔다.

6일 비트소닉 신진욱 대표는 공지를 통해 “베트남에 지사도 2개나 세우고, 현지에 많은 직원들이 실제 일하고 있는 상황이라 이해를 돕기 위해 첨부한 이미지가 베트남 사업에 대한 근본까지 의심받을지는 차마 예측하지 못했다”며 “설명이 부족했던 점을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비트소닉은 엠투빗(mtobit)이라는 브랜드로 베트남에 진출한다는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이때 일각에서 함께 게재한 업무협약 이미지가 합성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비트소닉 베트남 사업 진출에 관한 보도사진(상)과 토큰뱅크와의 전략적 제휴 이미지(하) (출처 : 비트소닉)

이에 대해 신 대표는 “베트남과 우리의 보도자료 문화가 다르기도 하고 베트남 지사에서 열심히 일하는 과정에서 생긴 일이니 너그러이 이해해주셨으면 좋겠다”며 “베트남 사업이 비트소닉에 아무 연관이 없지 않다”고 해명했다. 실제로 엠투빗과 모든 호가창(오더북)을 공유돼 비트소닉에 반영된다는 설명이다.

또한 비트소닉은 BSC 하한가 정책 폐지에 대비해 BSC리그, BSC샵 등을 다시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정책 폐지로 인해 내려앉은 BSC 가치를 BSC 관련 서비스를 통해 안정화하겠다는 입장이다. 신 대표는 “하한가 정책 종료 후 미뤄왔던 타 거래소 상장도 다시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BSC 하한가 정책 폐지는 지난 1일부터 시행됐다. 순차적으로 전날 종가를 기준으로 매일 30%씩 하한가가 조정될 방침이다. 10일간 절차가 이어져 하한가 정책이 최종 폐지되는 수순이다.

관련 기사 : 비트소닉 “특금법 대비 하한가 폐지”…BSC 30% ‘뚝↓’

한편, 공지에서 신 대표는 “올초 국내 실명거래 가상계좌를 보유한 4개 업체 중 3개 업체의 대주주와 인수합병에 대해 논의했다”며 “협상이 길어지게 되고 자연스럽게 국내 암호화폐 규제제도가 생겨날 움직임이 생기면서 각자 역량을 살리는 협업 쪽으로 이야기들이 바뀌어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차례대로 타 거래소와의 연동을 선보일 예정이고, 단순 연동이 아닌 제휴 거래소는 오더북 공유 이상의 결과를 보여드릴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지난 2일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오케이이엑스(OKEx)와의 전략적 제휴를 공개한 후 빚어진 해프닝을 의식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관련 기사 : OKEx “비트소닉 전략적 제휴 발표, 사실과 달라”

지난 3일 오케이코인코리아는 OKEx와 비트소닉과의 제휴에 대해 “OKB 토큰 상장은 협의된 내용이지만, 그 외 오더북 공유, 암호화폐 거래 공동 지원, 마케팅 활동 등 전략적 제휴에 대한 부분은 논의가 된 적은 있으나 어떠한 것도 확정된 것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블록인프레스와의 인터뷰에서 OKEx 글로벌 관계자는 “OKEx는 선도적인 블록체인 글로벌 브랜드가 되고자 다양한 국가 전략을 펼치고 있고, 한국의 경우 오케이코인코리아가 거래소의 유일한 공식 파트너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비트소닉 관계자는 “OKEx 글로벌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은 사실”이라며 추후 이야기를 마치는대로 추가 입장을 전하겠다고 알린 바 있다.

썸네일 출처 : 비트소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