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7400달러 반등…블룸버그 “1만 달러 새해 전망”, 이유는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7400달러로 올라섰다. 미국 경제매체 블룸버그통신은 “비트코인이 1만 달러를 도달하는 건 시간 문제”라고 전망했다.

6일 오전 9시20분 기준 암호화폐 시황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날 동시대비 2.24% 오른 7422달러였다. 거래금액은 186억 달러로 전날(215억 달러)보다 줄어들었다.

앞서 5일 오후 5시50분경 7326달러였던 비트코인은 오후 9시25분경 7559달러로 3.18% 상승했다. 이후 6일 오전 2시15분경 7326달러로 다시 내렸다. 7000달러 선에서 비트코인이 횡보세를 나타내는 모양새다. 

3일부터 6일까지 비트코인 가격 및 거래금액. (이미지 출처 : 코인마켓캡)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2020년에 6500달러가 비트코인 주요 지지선이 될 것”이라며 “1만 달러가 첫 가격 저항선으로 작용한다”고 내다봤다. 비트코인이 금과 함께 향후 희소한 가상자산으로 투자자가 선호하는(appreciating) 상품이 된다는 관측이다.

미중 무역분쟁, 중국 경제 성장 둔화, 엔화 약세 등이 금, 비트코인에 힘을 실어 ‘화폐 다양화(currency diversification)’ 유인이 될 전망이다. 

자산 희소성, 제도권 진입 등이 장기적으로 비트코인 가격을 끌어올린다는 설명이다.

이 매체는 “비트코인 가격이 빠르게 상승해왔다는 사실이 비트코인 약세 요인이 돼 현재의 가격 역풍으로 남아있다”며 “비트코인이 2013년 가격 최고점을 넘기까지 4년이 걸렸고, 2017년 신고점이었던 2만 달러를 추월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이 걸린다”고 진단했다.

주요 스테이블코인 테더(USDT)가 비트코인이 디지털 금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꼽혔다. 미 달러를 담보로 삼는 USDT가 비트코인 이외의 암호화폐에 해당하는 알트코인의 영향력을 축소하기 때문이다. 뉴욕 대검찰청과의 법적 공방에도 테더 가격이 일정하게 유지됐다는 점도 비트코인의 지위를 견고하게 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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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암호화폐 시가총액 10위권. (이미지 출처 : 코인마켓캡)

이날 암호화폐 시가총액 점유율 상위권은 오름세를 보였다. 2위 이더리움은 1.59% 상승한 148달러에 거래됐다. 3위 리플은 3.53% 오른 0.223584였다.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바이낸스코인(BNB)은 각각 1.59%, 1.80%, 2.97% 올랐다. 33위 지캐시는 12.67% 급등한 30.27달러였다. 

썸네일 출처 : 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