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터넷 방화벽 이용 ‘이더스캔 접속 차단’…대체 왜

중국 정부가 해외 인터넷 사이트 접근을 규제하기 위해 이용하는 인터넷 방화벽을 통해 이더리움 블록 전송 조회사이트 이더스캔(Etherscan.io) 접속을 차단했다.

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 코인텔레그래프는 “이날 중국 지역에서 시행된 테스트에 따르면, 중국 내부 IP 주소를 통한 이더리움 웹사이트 접속이 불가능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8월에는 검열 없이 이더스캔에 접속할 수 있었다.

국제 민간기구 그레이트파이어(Greatfire.org) 검색 기록에 따르면 지난 10월 30일(현지시간)부터 가상사설망(VPN)을 이용하지 않는 한, 중국 내에서 이더스캔 접속이 불가능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이더스캔 접속차단)은 최근에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중국 정부가 이더스캔을 차단한 이유에 대해서는 아직 정확히 확인되지 않고 있다.

블록체인 투자회사 시노글로벌캐피탈(Sino Global Capital)의 매튜 그레이엄(Matthew Graham) 대표는 “블록체인의 탈중앙화 기술과 긴밀하게 통제된 중국 중앙정부 사이에 생긴 또 다른 마찰 사례”라며 “중국 경제와 일상생활에 블록체인이 더 많이 통합될 미래에는 이 같은 일들이 더 많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해야 한다”고 말했다.

썸네일출처=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