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블록체인연합 가입 소식에 후오비 토큰 7%↑…비트코인은?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후오비의 중국지사가 중국의 국가 주도 블록체인 연합에 가입했다는 소식 덕분에 후오비에서 쓰이는 일명 거래소코인 ‘후오비 토큰(HT)’이 7% 넘게 급등했다.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은 7300달러 선에서 횡보세를 보였다.

3일 오전 10시20분 기준 암호화폐 시황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후오비 토큰은 전날 동시대비 7.84% 상승한 3.0달러였다. 거래금액은 1억6898달러로 전날(1억5375달러)보다 증가했다.

지난달 26일 이후 후오비 토큰의 가격 및 거래금액. (이미지 출처 : 코인마켓캡)

후오비의 중국지사가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 네트워크(BSN) 개발 연합’의 회원이 됐다고 발표한 것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의 보도에 따르면 후오비 차이나는 중국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인프라 서비스 제공업체로 성장되도록 계획된 국가 주도 블록체인 연합(blockchain alliance)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중국 국가정보센터(SIC)가 주도하는 이 연합은 블록체인을 이용하는 중국 또는 글로벌 기업에 인프라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후오비 사업이 확장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후오비 토큰 매수세가 나타났다는 분석이다. 거래소 토큰은 거래 수수료 할인 등의 쓰임새뿐 아니라 이를 발행한 기업 실적에 따라 주기적으로 실적에 따라 매수세가 붙는 것으로 지난해부터 주목받았다. 업계에선 토큰을 발행한 거래소가 자체 토큰을 되사는 행위를 ‘소각’이라고 일컫는다.

3일 오전 10시30분경 암호화폐 시가총액 10위권. (이미지 출처 : 코인마켓캡)

한편, 이날 암호화폐 시가총액 점유율 10위권은 하락세를 보였다. 

비트코인은 0.45% 내린 7393달러에 거래됐다. 전날 오후 3시경 7393달러에서 20분만에 7239달러로 2.08% 미끄러진 후 반등한 가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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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이더리움은 1.04% 하락한 149달러였다. 리플, 라이트코인, 이오스, 글로벌 코인거래소 바이낸스의 거래소 토큰인 ‘바이낸스코인(BNB)’은 각각 1.44%, 2.81%, 2.12%, 1.36% 내려갔다.

시총 21위 메이커토큰(MKR)은 8.15% 급등한 558.63달러였다. MKR은 스테이블코인 다이(Dai)에 관한 의사결정 투표에 쓰이는 암호화폐다. 이더리움, 이더리움 계열 토큰을 담보로 다이를 발행한 후 담보자산을 되찾을 때 수수료를 지불하는 수단이기도 하다.

썸네일 출처 : 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