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해킹당했다” 루머 퍼트린 맥아피, 결국 사과했다

지난주 바이낸스(Binance) 거래소가 서버 점검으로 문을 닫았을 때 ‘해킹당했다’는 루머를 퍼트린 존 맥아피(John McAfee)가 결국 사과했다.

지난주 바이낸스는 예고 없이 서버 업그레이드를 강행했다. 바이낸스 CEO 챵펑쟈오(Changpeng Zhao)는 메인 서버와 백업 서버 간 연동에 문제가 발생해 서버를 정비한다고 말했었다. 하지만 12시간 정도 걸릴 것이라고 공지한 사실과는 다르게, 서버 점검은 두 차례 연기되어 총 30시간 정도 소요되었다.

최근 잇따른 해킹 사건으로 암호화폐 시장이 민감한 상황에서 암호화폐 인플루언서 존 맥아피는 “바이낸스가 해킹당했다는 보도가 들어오고 있다.”는 트윗을 했다. 해당 소문은 맥아피의 77만 명의 팔로워를 통해 빠르게 퍼져나갔다.

하지만 바이낸스와 챵펑쟈오 CEO는 빠르게 해당 주장을 반박하며 ‘바이낸스는 해킹되지 않았다. 서버 연동 문제로 인한 정비이다.’라는 입장을 강조했다.

맥아피는 오늘(2월 12일) 트위터를 통해 “해킹 루머를 퍼트린 것에 대해 바이낸스와 챵펑쟈오 회장에게 사과한다.”라며 “사이버 보안 관련 전문가로서의 나의 직감이 이성적인 판단을 흐리게 한 것 같다. 용서를 부탁한다.”고 공개적으로 사과했다.

이에 챵펑쟈오 회장은 본인 트위터를 통해 “괜찮다, 한잔했으면 좋겠다.”라는 트윗으로 답장하며 사건은 훈훈하게 마무리됐다.

Image: Gage Skidmore / Fli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