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가총액 10위권 에이다(ADA)의 블록체인 ‘카르다노’를 개발하는 IOHK 찰스 호스킨슨 CEO가 테스트넷 셸리(Shelley)를 내달 9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26일 호스킨슨 CEO는 트위터를 통해 “잠정적으로 스냅샷(snapshot) 날짜는 오는 29일, 스테이킹 보상 정보에 대한 전달은 12월 5일, 테스트넷은 9일에 공개한다”고 알렸다.
Ok we got some dates. The tentative snapshot date will be November 29th, we will do an information dump on December 5th for all the staking rewards information including percentages and the testnet will be released december 9th. These dates are subject to development milestones
— Charles Hoskinson (@IOHK_Charles) November 25, 2019
스냅샷은 컴퓨터 파일 시스템에서 특정 시간에 유지한 저장 장치의 상태를 지칭하는 용어로 블록체인 업계에선 블록체인 내 거래내역을 따로 적시하는 걸 의미한다.
27일 암호화폐 전문 매체 디크립트에 따르면 이 스냅샷은 향후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한 블록체인의 근간이 될 예정이다.
셸리는 카르다노 로드맵상에서 네트워크 탈중앙화를 더하는 단계다. 네트워크 관리 대표노드 선출, 인센티브 구조 등을 도입하고, 에이다를 담보로 삼아 블록체인 운영에 참여하는 방식(PoS)를 받아들이는 시발점이다.
셸리 테스트넷에 에이다를 예치하는 스테이킹에 참여할 경우 신규 에이다를 관리 보상으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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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카르다노 스냅샷은 지난 12일에도 진행된 바 있다. 당시 호스킨슨 CEO는 트위터를 통해 회사로 “하루만에 1600건의 고객 문의가 들어왔다”며 “피드백도, 할일도 많아 내부 점검이 필요하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업계에선 셸리가 무사히 테스트넷으로 출시돼 동작할지 지켜보는 분위기다.
썸네일 출처 : 카르다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