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0달러 눈치게임 들어간 비트코인…눈여겨볼 가격 지표는

작년에 이어 올 하반기 암호화폐 시장에서도 ‘눈치 게임’이 지속하고 있다.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은 최근 7000달러 주변을 맴돈다. 일각에선 이달 비트코인 가격이 7500~8300달러로 반등하지 않을 경우 하락장이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27일 오전 11시 기준 암호화폐 시황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날 동시대비 0.66% 오른 7220.43달러였다. 거래금액은 206억 달러로 전날(338억 달러)보다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앞서 25일 오전 2시45분경 7202.09달러였던 비트코인 가격은 오후 3시경 6628달러로 미끄러졌다. 이에 거래금액은 283억 달러에서 431억 달러로 치솟은 바 있다. 이후 27일 7000달러 선에서 비트코인에 대한 관망세에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다.   

24일 이후 비트코인 가격 및 거래금액. (이미지 출처 : 코인마켓캡)

26일 암호화폐 상업은행 갤럭시디지털의 마이크로 노보그라츠 CEO는 트위터에서 “이달 비트코인이 7500달러로 반등하지 않는다면 6000~7400달러 사이에서 거래될 것”이라며 “여전히 비트코인이 올해 더 오를 것이라는 관점을 유지하지만, 1만 달러가 넘기를 바란다”고 진단했다.   

같은 날 암호화폐 전문 애널리스트 윌리 우(Willy Woo)는 트위터를 통해 ”이달 비트코인이 8300달러에 마감되지 않는다면 내달 내림세로 인해 새로 최저점이 형성될 수 있다”며 “새해 전망이 긍정적인 덕분에 비트코인이 더 내려가서 더 싼값에 이를 매집하고 싶을 정도”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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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포브스와의 인터뷰에서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 플랫폼 아물렛의 마루앙 가콘(Marouane Garcon) 이사는 “비트코인 가격이 과다하게 형성돼 있다”며 “비트코인 가격이 더 내려가도 이상할 게 없다”고 짚었다. 

암호화폐 투자사 디지털캐피탈매니지먼트의 팀 에네킹 이사는 “6500달러가 비트코인이 닿을 가장 강한, 첫 지지선이더라도 그 가격대가 최저점은 아니라고 본다”며 “가격 조정이 끝나기 전에는 비트코인이 6000달러로 내려갈 수 있다”고 내다봤다.

27일 암호화폐 시가총액 10위권. (이미지 출처 : 코인마켓캡)

이날 암호화폐 시가총액 점유율 상위권은 상승세로 나타났다. 2위 이더리움은 1.93% 오른 149.36달러였다. 3위 리플은 3.05% 상승한 0.224464달러에 거래됐다.  

11위 트론은 7.52% 급등해 0.015405달러가 됐다. 비트코인캐시, 라이트코인, 이오스, 바이낸스코인(BNB)는 각각 1.45%, 2.39%, 2.08%, 1.52% 올랐다.

썸네일 출처 : 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