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비트렉스, 협업 추진 놓고 진실 공방?

우크라이나 정부 관계자가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렉스(Bittrex)와 협업을 추진했다는 내용을 공개했지만, 비트렉스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2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일 우크라이나 디지털변환부의 알렉산더 보냐코프(Alexander Bornyakov) 차관은 블록체인 매체 포크로그(Forklog)와 인터뷰에서 “비트렉스가 우크라이나 정부와 접촉했다”고 말했다.

보냐코프 차관은 우크라이나가 암호화폐 관련 입법을 위해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와 협력하기로 결정, 최근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것을 언급했다. 그는 “(이 같은 체결 내용을)발표한 뒤에 비트렉스와 코인베이스로부터 요청을 받았다”고 언급했다.

보냐코프 차관의 발언은 비트렉스와 코인베이스가 우크라이나에 지사를 오픈하길 원한다는 내용으로 지역 매체에 보도됐다.

이와 관련, 비트렉스 대변인은 보냐코프 차관의 발언을 부인했다.

이 대변인은 “비트렉스 관계자 중 우크라이나 정부와 연락한 이가 아무도 없다는 것을 확인하고 싶다”고 언급했다. 또 다른 대변인은 “비트렉스는 전세계 블록체인 기술 혁신을 육성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면서도 “비트렉스가 우크라이나 차관에게 손을 내민 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현재 보냐코프 차관과 코인베이스는 코인텔레그래프의 논평 요청에 응하지 않은 상태다.

한편, 지난달 우크라이나 의회는 연내 암호화폐 규제를 추진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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