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개 없는 추락’ 비트코인, 다음 목적지는 ‘6000달러?’

비트코인의 추락은 어디까지인가. 전날 8000달러 선에서 위태롭던 비트코인이 지난밤 결국 7000달러대로 떨어졌다. 업계 일각에서는 다음 타겟선으로 6000달러까지 보고 있다.

22일 오전 11시 50분 암호화폐 시황 분석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날 동시대비 4.6% 내린 765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228억 달러로 전날(207억 달러)보다 늘었다. 

코인마켓캡 비트코인 차트

암호화폐 전문 애널리스트들은 7000달러대를 ‘생명 지지선’으로 보고 있다. 

2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애널리스트 메인(Mayne)은 트위터를 통해 7200달러를 ‘생명 지지선(Life Support)’라고 표현했다. 그는 이어 이 지지선을 유지하지 못할경우 약세 흐름이 더욱 강해질 것이며 채굴자들로 부터 *커피출레이션(Capitulation) 이야기가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커피출레이션(Capitulation) : 투자자들이 수익에 대한 희망을 버리고 주식을 대량 매도하는 상황

 

이날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조쉬 레이거(Josh Rager)는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의 가격이 7700달러를 유지하지 못할 경우 6000달러대까지 내려갈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레이거는 비트코인의 월간 주요 지지선은 7725달러이며 거래량 가중평균가격(VWAP, Volume weighted average price) 또한 7717달러라며 7700달러가 중요한 영역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돈알트(DonAlt)는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의 일일 마감이 최소 7700달러까지 회복할 수 있는지 봐야한다”라며 “만약 7700달러를 넘지 못할 경우 6900달러까지도 내려갈 수 있다고 본다”고 예측했다.

한편, 앞선 21일 이같은 비트코인의 하락세에 대한 원인으로 홍콩 내 민주주의 활동가를 지원하는 ‘홍콩인권민주법’이 미 의회를 통과해 미-중 갈등이 깊어질 위험이 있다는 것이 꼽히기도 했다

이날 안전자산에 가까운 금이나 엔화는 상승했지만, 아시아 주식시장이나 미국 선물시장, 암호화폐 시장 등은 맥을 못 추는 모양새를 보였다.

코인마켓캡 시총 10위권 암호화폐

암호화폐 대장격인 비트코인의 하락과 함께 시가총액 10위권 암호화폐 모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더리움과 비트코인캐시는 각각 전날 동시대비 7.68%, 7.41% 내렸으며 바이낸스코인, 비트코인SV, 스텔라는 각각 5.51%, 4.88%, 4.89% 하락했다. 시총 3위인 리플은 3.87%로 가장 작은 폭으로 내렸으며, 시총 7위 이오스는 8.49%로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