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코인, 스캠인줄 몰랐다”…자금세탁 가담 혐의 변호사 진실은

암호화폐 다단계 사기를 벌인 원코인(OneCoin)의 공동창업자의 돈세탁을 도와준 혐의를 받고 있는 변호사에게 유죄가 선고됐다.

2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법률 관련 매체 로우(Law)360의 보도를 인용, 미국 맨해튼 배심원단이 원코인 공동창업자 루자 이그나토바(Ruja Ignatova)의 돈세탁을 도운 혐의로 마크 S 스콧(Mark S. Scott) 변호사에게 유죄 판결을 내리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스콧 변호사는 돈세탁과 관련해서 5000만 달러(588억 9000만 원)를 받은 것으로 의심되는 로펌 로크의 전 파트너다. 그는 이그나토바 공동창업자의 4억 달러(4711억 6000만 원)어치의 돈세탁을 도운 혐의를 받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배심원단은 4시간 만에 유죄 판결을 내렸다. 스콧 변호사 측은 “원코인이 스캠(scam)이라는 사실을 몰랐다”고 주장했다. 그는 담당 변호사로서 이그나토바의 이익을 대변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지만, 그의 주장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지난 10일(현지시간) 원코인의 설립자 콘스탄틴 이그나토프(Konstantin Ignatov)는 사기 및 돈세탁 등과 관련한 혐의를 시인하며 플리바게닝 문서에 서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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