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은행 소액 예금에도 ‘마이너스 금리’…대안은 비트코인?

독일에서 소액 예금에 대해서도 마이너스 금리를 적용하는 은행이 등장했다. 이를 두고 비트코인을 포함한 암호화폐가 투자 대안이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2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현지 매체 쥐트도이체 차이퉁(Süddeutsche Zeitung)의 보도를 인용, 독일 은행 VRF(Volksbank Raiffeisenbank Fürstenfeldbruck)가 최소 금액의 예금을 할 경우, 0.5%의 마이너스 금리를 부과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VRF 경영진은 “이 제도를 해야만 했다”며 “유럽중앙은행(ECB)에 마치 ‘주차 비용(parking money)’을 내는 것”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최근에는 타은행에서 그들의 용돈(allowance)을 (마이너스 금리로 인해) 써버린 고객층이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

기존에는 독일에서 예금 금액이 10만 유로를 초과할 경우에만 마이너스 금리를 부과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마이너스 금리가 유럽중앙은행 통화 정책 중 하나가 되고 있다”며 “이 정책으로 인해 사람들이 현금을 이용하도록 장려되고, 비트코인과 같은 대안들도 이익을 볼 것이라는 의견이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 10월,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Gemini)의 창업자 윙클보스 형제 중 한 명인 카메론 윙클보스는 “암호화폐가 채권의 마이너스 금리 탈출을 위한 이상적인 투자 방법”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썸네일출처=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