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8000달러 깨질까…”반감기 반등, 기대하면 안돼”

비트코인이 전날 하루새 8600달러에서 8100달러대로 급락했다. 업계 일각에서는 이날 하락세에 대해 지난 달 27일 1만 달러에서 9000달러까지 하락을 이끌었던 매도세의 연장선에 있는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20일 오전 12시 암호화폐 시황 분석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날 동시 대비 1.3% 내린 821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213억 달러로 전날(151억 달러) 보다 늘었다.

코인마켓캡 비트코인 차트

일부 업계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의 주요 지지선인 8000달러 아래로 내려갈 경우 하락세가 더욱 클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1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의 100일 이동평균(MA)과 200일 이동평균(MA) 차트를 분석했을 때 현재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현재는 100일 이동평균 아래로 떨어질 지 테스트하고 있는 단계라고 전했다.

또한 100일 이동평균이 200일 이동평균을 하회하는 크로스오버는 비트코인의 가격 측면에서 좋은 의미가 아니라며 이와 비슷한 차트를 보였던 지난해 초 비트코인의 가격이 60% 가까이 떨어졌음을 언급했다.

이 매체는 이어 다시 강세장으로 추세를 전환하기 위해서는 9000달러를 웃도는 상승세가 필요하다며 “지금과 같은 형국에서는 무리한 요구”라고  덧붙였다. 

이날 또 다른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약세론자들이 강세론자보다 우위를 점하면서 비트코인이 점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며 주요 지지선인 8000달러를 이탈할 경우 단기적으로 가격이 대폭 하락할 수 있음을 전망했다.

이 매체는 암호화폐 분석가들의 추측을 인용해 차트상 비트코인이 8000달러대에서 강한 반등을 하지 못하는 것은 약세장에 머물러 있다는 것을 반증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윌리 우는 “단기적으로 약세 흐름 안에서 더 큰 변동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라며 “과거와 같이 비트코인 반감기가 가격을 반등시킬 것이라고 기대하지 말라”고 전했다.

코인마켓캡 시총 10위권 암호화폐

이날 시가총액 10위권 암호화폐는 리플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더리움, 비트코인캐시, 라이트코인, 이오스는 각각 전날 동시대비 1.53%, 1.9%, 1.03%, 2.43% 내렸으며 바이낸스코인, 비트코인SV, 스텔라는 각각 2.89%, 4.03%, 2.13% 하락했다.

한편, 시총 3위 리플은 전날 동시대비 0.82% 올랐다.

썸네일 출처 : 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