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 대응 위해선 블록체인 활용해야” 미 연방 재난관리청 제안 내용은

미국 연방 재난관리청(FEMA)이 재해보험 지급 과정을 간소화하고 재난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1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 코인텔레그래프는 전날 발간된 국가자문위원회(NAC·National Advisory Council)의 11월 보고서 초안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우선 NAC는 보험 및 재해 지원을 신청할 때 필요한 모든 정보를 포함할 수 있도록 FEMA에 부동산 및 토지 등록 관련 블록체인 파일럿 프로그램을 진행할 것을 제안했다.

NAC는 지난 2017년 8월 미국 텍사스를 강타한 허리케인 ‘하비(Harvey)’를 언급했다. 보고서는 “자연 재해가 일어나게 되면 정책 문서, 토지 소유기록서, 개인 정보 등 재해 지원을 신청할 때 필요한 정보를 잃을 수도 있다”면서 “블록체인 기반 시범운영을 통해, FEMA가 재난 대응 및 보험 청구 지급 속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기술 지원 활용 사례를 개발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세계적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성공적으로 구현한 예는 많다”며 “영국 기반 자선단체 옥스팜 인터네셔널(Oxfam International)은 스리랑카 농부들을 위한 마이크로보험(microinsurance) 블록체인 기반 시스템을 성공했다고 밝힌 바 있다”고 보도했다. 마이크로보험이란 국가가 대부분의 보험료를 지급하기 때문에 적은 양의 보험료만으로도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보험을 일컫는다.

옥스팜은 “블록체인이 보험금 청구 절차를 단순화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관리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썸네일출처=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