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대부분 암호화폐는 “전고점을 다시 넘지 못할 것”

골드만삭스가 “대부분의 암호화폐가 현재의 조정 국면 이후 다시는 전고점을 넘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골드만삭스 투자 분석 책임자 스티브 스트롱인(Steve Strongin)은 2월 5일 자 보고서에서 “서로 다른 암호화폐 간의 높은 상관관계가 우려된다.” 며, “암호화폐는 본질적인 가치가 없기 때문에, 살아남지 못하는 통화는 가치가 0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현재 존재하는 코인들 중 아마존이나 구글이 나올 것인가? 혹은 현재는 존재하지 않는 수많은 검색 엔진처럼 모두 역사 속으로 사라질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현재 암호화폐 시장이 거품 시기를 지나기 때문에 장기 투자자는 언젠간 승리한다는 주장은 반드시 성립하는 것은 아니다. 대부분의 암호화폐는 지난 12월 기록한 전고점을 다시는 넘지 못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그에 따르면, 현시점은 ‘투기적 버블’의 마지막 단계를 지나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집단의 이익보다는 개인의 이해관계를 우선하는 경향을 보일 것이다. 또한, ICO열풍도 계속해서 확산되기보다는 주춤해질 가능성이 높다.

암호화폐 시장에 대해 ‘소수의 승자가 대부분을 차지한다’는 의견을 보인 곳은 골드만삭스만이 아니다. 지난 수요일 디지털 커런시 그룹(DCG)의 창립자 배리 실버트(Barry Silbert)는 야후 파이낸스가 주최한 컨퍼런스에서 비슷한 의견을 표했다.

실베트는 대부분의 암호화폐가 ‘엄청나게 가치 있게 되거나, 아예 쓸모없게 되는” 극단적인 상황에 놓여있다고 말했다. 한편, DCG의 자회사인 그레이스케일 인베스트먼트(Grayscale investments)는 최근 암호화폐 관련 투자 펀드를 조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