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암호화폐’ 미 대선후보 앤드류 양 “규제는 꼭 필요”

암호화폐 친화론자로 잘 알려진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앤드류 양(Andrew Yang)이 암호화폐 산업 규제안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지난 1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양 후보는 14일 블로그에 기술 산업에 대한 을 게시하면서 “(암호화폐 산업에)적절한 규제가 없기 때문에 암호화폐 사기를 겪게 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양 후보자는 “암호화폐와 디지털 자산이 이미 경제 활동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면서도 “정부의 대응은 늦어졌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같은 자산을 규제하기 위한 국가 차원의 규제 프레임워크가 나오지 않고 있다”면서 “연방 기관들이 서로 상충되는 관할권을 주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 후보는 “기술 관련 산업을 규제하고 웰빙보다 이익을 더 우선시하는 거대 테크기업으로부터 미국 국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암호화폐 자산 시장에 대한 입법을 빠르게 진행할 것”이라며 “토큰의 정의, 토큰을 증권으로 간주할 수 있는 대상,  디지털 자산의 소유, 판매 및 거래가 세금에 미치는 영향을 명확히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규제와 관련해서는 타국가들이 새로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며 “블록체인이나 암호화폐와 같은 혁신 기술을 효과적으로 규제하기 위해서는 미국 정부도 (이 산업을 먼저) 이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양 후보는 페이스북 마크 저커버그(Mark Zuckerberg) 대표가 증인으로 참석한 바 있는 미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청문회를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일부 의원들이 기술에 대해 언급했지만 기술을 잘 모른다는 점이 드러나 당황스러웠다”며 “기초 수준의 이해 없이 주요 IT기업에 대한 적절한 규제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기는 힘들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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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8월 양 후보는 2020년 대선에 승리할 경우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투표를 시행하겠다는 공약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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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네일출처=앤드류 양 공식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