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연금 수령자 위한 성탄 보너스를 ‘페트로’로 지급”

베네수엘라 니콜라스 마두로(Nicholas Maduro) 대통령이 연금 수령자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보너스를 국가 암호화폐 ‘페트로(Petro)’로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베네수엘라 마두로 대통령 “국영은행, ‘페트로 코인’ 취급해라”

1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현지 언론 베네프레스(Venepress)의 트위터를 인용해 이날 마두로 대통령이 이같이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연금 수령자들에게 암호화폐로 보너스를 지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12월, 베네수엘라는 연금수령자들이 보너스를 페트로(PTR)로 받도록 자동 전환한 바 있다.

페트로는 지난해 베네수엘라 정부가 발행한 석유 기반의 국영 암호화폐다. 1페트로 가격은 베네수엘라 석유 1배럴의 가치에 연동되도록 설계된 바 있다. 마두로 정부는 미국 경제 제재로 인해 자국 통화인 볼리바르가 큰 폭으로 평가절하되고 하이퍼 인플레이션이 발생하자 페트로를 발행했다.

지난 13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의 프란시스코 토리알바(Francisco Torrealba) 국회 부의장(The Deputy of the National Constituent Assembly)은 “기존의 모든 통화는 암호화폐로 대체될 것”이라며 “베네수엘라는 크게 변하고 있으며 페트로 암호화폐를 출시한 마두로 대통령은 국가에 큰 공헌을 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썸네일출처=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