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여행사 “비트코인으로 항공권 결제 가능”

영국 기반 여행사 얼터너티브 항공(Alternative Airlines)이 암호화폐로 결제를 받는다.

얼터너티브 항공은 미국 유나이티드항공, 두바이 에미레이트 항공, 영국 브리티시 에어웨이즈 등 전세계 650개의 항공사 검색이 가능한 항공 검색 플랫폼이다.

13일(현지시간) 스위스 기반의 디지털 결제 유트러스트(Utrust)는 얼터너티브 항공과 제휴를 통해 비트코인, 이더리움, 대시, 디지바이트 등 암호화폐로 결제가 가능한 항공편 예약 기능을 이용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파트너십을 통해 얼터너티브 항공의 이용자들은 국경간 거래가 가능하고 프라이버시가 보장되는 암호화폐 결제 서비스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유트러스트 누노 코레이아(Nuno Correia) 대표는 “높은 티켓 품목으로 간주되는 상품의 경우, 항공편을 예약하는 소비자들을 보호하는 것이 필수”라며 “이 파트너십을 통해 암호화폐 결제를 함으로써 보안과 편리성을 높이고 수수료를 절감하는 등 항공권 온라인 결제에 투명성을 더해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와 같이 여행사의 비트코인 도입이 심심치 않게 보이고 있다. 앞서 지난 4월 영국 최대 여행사 ‘플라이트 센터 트레블그룹(Flight Centre Travel)의 자회사인 코퍼레이트 트레블러는 암호화폐 결제사 비트페이(BitPay)와 손잡고 비트코인과 비트코인캐시 결제를 지원한다고 전했다.

관련 기사 : 여행사, 잇따라 코인결제 지원 이유는?…영국 최대 여행사도 합류

지난해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는 호주 스타트업 트래블바이비트에 250만 달러(28억 원)를 투자해 전 세계 주요 공항에 통합 결제 시스템을 도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국내 여가 플랫폼 야놀자 또한 ‘트래블 얼라이언스’라는 여행 및 레저 암호화폐 연합을 통해 항공, 숙박, 차량 대여 등에 코인 결제를 연동하겠다고 밝혔다.

관련 기사 : 바이낸스 “세계 공항서 암호화폐 결제 가능하게 할 것”, 트래블바이비트에 28억 투자

한편, 지난 10월 마이애미 국제공항에는 공항에서 달러를 비트코인으로 환전할 수 있는 비트코인 ATM기가 설치됐다. 지난해 싱가포르 항공(Singapore Airlines)은 블록체인 기반 항공 마일리지 앱을 출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썸네일 출처 : 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