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SEC소송 기각해달라” 요청한 텔레그램…이유는

글로벌 모바일 메신저 텔레그램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제기한 소송을 기각해달라고 미국 뉴욕 남부 지방법원에 요청했다. 앞서 SEC는 텔레그램이 판매한 ‘그램 토큰(Gram token)’이 불법이라고 출시에 제동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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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 코인텔레그래프는 전날 법원에 제출한 문서를 인용, 텔레그램이 지난달 SEC가 주장한 내용을 모두 반박하고 나섰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텔레그램 변호인들은 “원고(SEC)가 부적절한 집행에 의한 규제(improper regualtion by enforcement)에 관여했다”며 “어떤 행위가 연방 증권법(federal securities laws)을 위반하는지에 대해 명확한 가이드라인과 공정한 통지를 제공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SEC의 고소를 완전히 기각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텔레그램은 SEC으로부터 ‘불법’이라는 판단을 받은 이후 블록체인 프로젝트 TON(톤)의 출시일을 내년 4월로 연기하기로 했다. 텔레그램 투자자들도 출시 연기에 동의한 바 있다. 톤 청문회는 당초 10월에서 내년 2월로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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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네일출처=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