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션상품-골드 스테이블코인 준비 중”…비트파이넥스가 공개한 계획은?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파이넥스가 내년 1분기 암호화폐 옵션상품 출시를 고려 중이다. 아울러 실물 금(Gold) 가치에 연동되는 스테이블 코인 발행도 염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파이넥스 파울로 아르도이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팟캐스트 ‘더스쿠프’에 출연해 이 같은 내용을 공개했다.

아르도이노 CTO는 “내년 1분기 암호화폐 옵션 상품과 금 가치에 연동하는 스테이블 코인 (테더 골드) 출시를 고려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 자리에서 테더 골드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함구했다. 다만 옵션 상품의 경우 유동성 확보를 위해 외부 관계자들과 협의 중인 상황이라며 출시가 임박했다는 것을 알리기도 했다.

또한 비트파이넥스는 암호화폐 기프트 카드를 통해 다양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르도이노 CTO는 “사람들이 비트코인이나 달러 등을 거래하는 것보다는 암호화폐에서 더 큰 가치를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근 비트파이넥스는 2017년 말 비트코인 폭등장 조작과 관련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이달 초 미국 텍사스대 존 그리핀 교수와 미 오하오이로주립대 아민 샴스 교수의 공동 보고서에 따르면 비트파이넥스 계정 한개가 2017년 말 비트코인 가격 폭등을 조작한 정황을 포착했다.

2017년 말 비트코인 가격은 2만 달러에 근접하며 사상 최고치에 도달했다. 교수진은 비트파이넥스 한 계정이 테더로 비트코인 수요를 크게 증가시키는 방식을 통해 가격 폭등을 부추겼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비트파이넥스는 “그리핀 교수와 샴스 교수가 이전 보고서와 마찬가지로 결함을 가진 보고서를 발간했다”면서 “서로 다른 거래 플랫폼의 자금 흐름이나 중요한 타이밍에서 발생한 정확한 트랜잭션 데이터가 부재했다는 점은 저자도 이미 인정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에서 분석한 테더 증가분이 시장에서 실제로 구매한 규모일 수 있다는 점이 보고서에 명시됐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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