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들어설 서울시표 블록체인 육성장…공동 운영자에 오픈놀-서강대

블록체인 창업 거점공간인 서울시 블록체인지원센터를 운영할 업체로 교육 스타트업 오픈놀과 서강대학교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서울시는 12월 말 센터 출범을 앞두고 다음주 안에 센터 입주 기업 모집 공고를 낼 계획이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시가 추진하는 마포의 ‘블록체인지원센터’ 운영을 담당할 용역업체로 ‘오픈놀’과 서강대학교 지능형 블록체인 연구센터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이번 주 초 오픈놀과 위탁 운영 계약을 마친 서울시는 센터 입주 기업 모집 공고를 내기 위한 세부 사항을 조율 중이다.

이번 입찰에는 엑셀러레이팅을 제공할 수 있는 업체와 블록체인 교육기관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할 수 있었다. 총 4곳이 입찰에 참여한 가운데 오픈놀을 포함한 3곳이 교육기관과 손잡고 컨소시엄 형태로 뛰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는 “직영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경우 급속도로 변화하는 환경 변화에 따른 적기 대응이 어렵다”며 “시설을 관리하면서 전문 지식을 상시적으로 제공하고 보육하는 업무를 민간 블록체인 엑셀러레이팅 전문기관에 위탁해 효율성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오픈놀은 교육과 IT를 결합한 에듀테크 스타트업이다. 고용노동부의 중소기업탐방프로그램, 서울산업진흥원의 스타트업 인재매칭 지원사업 등 다수의 정부기관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경력을 쌓아온 곳이다.

오픈놀은 블록체인지원센터 입주기업의 보육 등 전반적인 사업과 프로그램, 행사 개최를 포함한 전반적인 센터 운영과 관리를 담당하게 된다.

서강대학교 지능형 블록체인 연구센터는 인재 양성을 위한 기본 교육, 실무와 창업 연계 교육을 맡게 된다. 서강대는 블록체인 분야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가장 앞장선 대학교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2017년 8월 지능형 블록체인연구센터를 설립했고, 지난해에는 정보통신대학원에 블록체인 전공을 개설하기도 했다.

서강대 박수용 지능형 블록체인지원센터장은 “서울시 블록체인지원센터에 입주하는 스타트업들이 한국의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서울시가 선보일 블록체인지원센터는 마포구 도화동에 위치한 경찰공제회 자람빌딩 8층과 11층에 위치한다. 연면적은 2014㎡ (약 609평) 규모다. 창업 보육공간과 기업 보육공간, 회의실 등으로 구성된다. 블록체인 관련된 사업을 하는 총 40개 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다. 현재 센터의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 중이며, 다음 달 말 준공될 예정이다.

서울시 투자창업과 관계자는 “블록체인지원센터가 서울창업허브나 양재 R&D센터 처럼 블록체인의 대표 창업보육기관으로 자리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썸네일출처=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