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싱가포르 손잡아”…블록체인 기반 송금 플랫폼 개발

미국 투자은행 JP모건과 싱가포르 통화청(MAS)이 블록체인 기반 해외송금 플랫폼을 개발했다. 

11일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블록에 따르면 MAS는 다양한 통화로 해외 송금을 진행하는 네트워크를 프로토타입으로 구축했다고 밝혔다. 싱가포르 국유 투자회사 테마섹(Temasek)이 MAS, JP모건과 함께 이 플랫폼 구축에 참여했다.

MAS의 소프넨두 모반티(Sopnendu Mohanty) 최고 핀테크 책임자는 “블록체인 기반 결제 네트워크가 비용 효율성을 높이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한다는 것을 입증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프로토타입은 2016년 MAS와 싱가포르 금융업계로부터 시작된 프로젝트 우빈의 5번째 단계 중 하나다. 프로젝트 우빈은 청산 및 결제, 증권 분야에서 블록체인 기술의 가능성을 살피는 취지로 관련 연구, 블록체인 시범 사업, 토큰화 작업 등의 단계를 포괄한다. 

JP모건 은행간정보네트워크(IIN) 부문의 존 헌트 글로벌 수석은 “JP모건이 MAS와 테마섹의 프로젝트 우빈 5단계를 위한 인프라 파트너가 돼 기쁘다”며 “IIN 구축부터 JPM 코인 등을 통해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블록체인 기반 페이먼트 네트워크 개발과 규모 있는 운영을 지원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모반티 최고 책임자는 “이런 노력을 장려하고자 (프로토타입 관련) 기술 세부 사항을 공개할 예정”이라며 “더 많은 블록체인 네트워크와 연결돼 국경간 연결성을 개선하길 고대한다”고 덧붙였다. 

페이먼트와 증권 관련 블록체인 용례를 담은 프로젝트 우빈의 자세한 보고서는 글로벌 기술기업 액센츄어(Accenture)가 2020년 초 발간할 계획이다.

썸네일 출처 : MA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