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블코인’ 주목한 금융위…“확장 가능성 맞춰 규제해야”

스테이블코인이 국제 금융안정위원회(FSB)의 테이블에 올랐다. 현장에서 한국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는 스테이블코인의 확장 가능성과 발전속도 등을 감안해 국제 공고가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금융위 최훈 상임위원은 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FSB 총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스테이블코인이 다양한 금융 서비스와 결합해 빠르게 확산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암호화폐와 다르다는 설명이다.  

이에 FSB는 스테이블코인의 특성을 반영한 리스크 모니터링 체계와 국제 규제 및 감독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FSB는 글로벌 금융시스템 안정성 제고를 위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설립됐다. 금융정책 개발과 금융 규제 개혁을 추진하며, 주요 20개국(G20)을 중심으로 1년에 두 차례 총회를 연다. 총회에는 25개국 재무부, 중앙은행, 금융감독당국 등이 참석한다.

그간 스테이블코인은 기존 금융시스템에 영향을 미칠 새로운 변수로 주목받아왔다. 지난 6월 페이스북을 주축으로 한 스테이블코인 프로젝트 ‘리브라’의 백서가 공개되면서 이같은 기조는 더 강화되는 모양새를 보였다.

지난 7월 국제통화기금(IMF)는 보고서를 통해 법정통화 기반의 스테이블코인이 알리페이, 엠페사(M-Pesa) 등과 마찬가지로 새로 떠오르는 전자화폐(E-Money)라고 꼽았다.

디지털 형태로 가치를 저장하는 새로운 수단이 등장하면서 실물경제에 쓰이는 현금 등의 입지가 줄어들 수 있다는 관측이다. IMF는 “지금과 같이 디지털 화폐가 결제 분야로 진입해 자신들이 확보한 정보를 근거로 신용을 제공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썸네일 출처 : FS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