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닥, 5억 규모 보이스피싱 피해 막아…자체 개발 FDS 도입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지닥(GDAC, https://gdac.com/)이 자체 개발한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을 통해 보이스피싱을 전면 차단했다.

지닥을 운영하는 피어테크는 5억 원 이상의 전기통신 금융사기(보이스피싱) 신고액을 동결해 회원들의 피해를 막았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지난 6월 국내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를 중심으로 중국발 보이스피싱 사건이 잇따라 발생한 바 있다. 당시 지닥은 수십 건의 피해사례가 유입되자 FDS를 개발해 보이스피싱 차단에 나섰다. 덕분에 거래대금이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보이스피싱 발생 건은 줄어들었다.

지닥의 FDS 운영팀장은 “내부 시스템 및 은행 신고 기록을 확인한 결과, 지난 7월11일 이후 단 한 건의 보이스피싱도 지닥의 FDS를 뚫지 못 했다”며 “당시 타 국내 대형 거래소들은 보이스피싱 사고 급증으로 원화 입금 차단에 나서 거래소에 따라 길게는 2개월 이상 입금이 중단됐지만, 지닥은 원활하게 서비스 운영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닥은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공인인증 심사원과 국방부 해커부대 출신 보안 전문가를 비롯해 키움증권, 카카오, 안랩, 신한, 맥쿼리 등에서 경험을 쌓은 전문 인력들로 구성돼 있다. 또 피어테크는 서비스 보안 강화를 위해 지난달 정보보안 전문사 펜타시큐리티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기도 했다.

피어테크 한승환 대표는 “지닥은 보안성을 최우선 과제로 여기는 거래소”라며 “보이스피싱 피해 근절을 위해 고객 보호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고객이 믿고 신뢰할 수 있는 거래소가 되기 위해 끊임 없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피어테크는 거래소 플랫폼과 자산관리 및 커스터디, 기업 간 거래(B2B) 결제 인프라 기술 등을 제공하는 금융기술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