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블록체인협회 찾은 프랑스 국회의원…“블록체인 교류 원해” 

프랑스 로르 드 라 로디에르 하원 의원이 한국블록체인협회를 찾아 산업 발전방안과 지속적인 교류 및 협력을 논의했다. 

6일 한국블록체인협회는 전날 로디에르 의원이 협회를 방문해 협회 오갑수 회장과 만남을 가졌다고 밝혔다. 로디에르 의원은 아지르(Agir)당의 부대표도 맡고 있다.

이 자리에서 로디에르 의원과 오 회장은 블록체인 산업의 발전 방안과 지속적인 교류, 협력을 논의했다. 

로디에르 의원은 “1990년대 인터넷이 보급될 당시 프랑스는 혁신적인 변화의 기회를 잡지 못했다”라며 “블록체인에서 과거와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려면 다른 국가들보다 먼저 적극적으로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협회를 통해 블록체인 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과 정보공유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프랑스는 대표적인 블록체인 및 가상자산 친화 국가다. 지난 5월 22일 통과된 ‘기업 성장 및 변화를 위한 법안(Loi PACTE)’에는 암호화폐공개(ICO)에 의한 자금조달의 투명성 확보방안과 디지털자산 서비스제공자(DASP)에 대한 규제가 포함된 바 있다. 기업 성장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장애물을 없애고 프랑스의 투자 매력을 강화하려는 법안의 목적을 이루는 데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로디에르 의원은 프랑스에서도 블록체인 산업에 친화적인 정치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프랑스텔레콤에서 근무한 IT 전문가였던 로디에르 의원은 지난해 12월 동료인 장 미셸 미스(Jean-Michel Mis) 의원과 함께 프랑스 블록체인 개발과 도입을 위한 20가지 제안을 담은 보고서를 발표했다. 당시 블록체인 산업에 5억 유로를 투자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오 회장은 “범국가적으로 기업을 성장시키고 혁신하기 위해 정부가 주도해 법안을 마련하는 과정”이라며 “시민사회의 적극적인 참여 및 수용을 통해 블록체인 및 가상자산의 제도화를 이루어낸 프랑스 사례에서 참고할 부분이 많다고 생각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협회 방문을 시작으로 이 분야에 있어 지속해서 소통하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썸네일 출처 : 한국블록체인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