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결제 은행 고위 간부, “비트코인 거품과 폰지로 가득한 재앙”

지난 8주간 세계 주식 시장의 시가총액이 4조 달러 이상 하락하면서, 다수의 투자자들이 금을 비롯한 다른 자산으로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제 결제 은행(Bank for International Settlements)의 제네럴 매니저 아구스틴 카르스텐스(Agustin Carstens)은 괴테대학교에서 비트코인에 대해 비난했다.

카르스텐스는 “디지털 통회 시대에서 중앙은행의 역할은?”이라는 주제로 연설하는 중, 암호화폐는 질이 떨어지는 기술이자 지불 수단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참신한 기술이 모두 좋거나, 더 나은 경제 시스템을 만들지 않는다. 비트코인도 이와 같다. 비트코인 지지자들은 비트코인을 정부의 개입을 배제시킨 대체 지불 수단이라고 주장하지만, 실상은 거품과 폰지 사기로 가득찬 재앙에 가깝다.”라고 비난했다.

위 주장은 날카로운 비평이라기엔 너무 진부하게 보여진다. 하지만 비트코인에 대해 비난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암호화폐가 금융 시스템에 침투하여 중앙 은행의 권위가 훼손되는 것을 막고자 한다.=

카르스텐스는 “암호화폐는 불법적인 용도로 사용되는 것을 제외하면 특별한 유용성이 없기 때문에 비트코인이 지불 시스템에 침투하고, 제도권 금융에 편입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상업은행들이 암호화폐와 관련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중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만약 금융당국이 암호화폐에 발빠르고, 강력하게 대응하지 않으면, 암호화폐가 주요 금융 시스템에 침투해 금융 안정성을 해칠 수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