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진출설에 ‘노코멘트’ 바이낸스…“삼성·LG등 한국기업과 손잡고 싶다”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의 한국 진출설을 둘러싼 관심이 뜨겁다. 바이낸스 측은 한국 진출설 가능성에 대해 노코멘트 했지만, 삼성이나 LG같은 대기업과 협업하길 고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4일 바이낸스 글로벌 PR 담당자는 한국 지사 설립이 맞냐는 블록인프레스 측의 질문에 대해 “사실인지 아닌지 답을 줄 수 없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다만 바이낸스는 최근 카카오 블록체인 클레이튼 거버넌스 카운실에 합류했다”면서 “암호화폐 상용화를 위해 삼성, LG, 카카오 같은 한국 기업들과 협업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진출과 관련한 다른 소식이 있다면 추후 알려주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일부 언론에서는 바이낸스의 한국 진출이 공식화됐다고 보도했다. 바이낸스가 한국 진출을 위한 서류 작업을 마무리했고, 일부 임원진도 구성됐다는 내용이다.

보도 내용에 따르면 바이낸스(Binance LLC)로 국내 법인 등기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명은 바이낸스 유한회사다. 공동대표로는 BXB의 강지호 공동 대표, 웨이 저우 최고재무책임자(CFO) 등이 거론됐다. 웨이 저우 CFO는 지난 5월 블록인프레스와의 단독 인터뷰을 통해 바이낸스 체인 확장 및 거래 가능한 다양한 국가의 법정화폐 확대를 꼽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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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의 또 다른 관계자는 “한국 지사 설립 소식과 관련해 전혀 아는바가 없다”면서 “(이번 보도는) 단지 누군가의 의견이 아닌가 싶다”고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지난 7월 바이낸스 창펑 자오 대표는 블록인프레스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한국지사 설립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을 알지 못한다”며 “우리 팀이 로컬 파트너와 일하고 있는 것은 맞지만, 자세한 내용은 모른다”고 답했다. 

당시 바이낸스 글로벌 담당자는 한국지사 설립설에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그는 “한국에 어떠한 사무소도 설립할 계획이 없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바이낸스 한국 담당자도 “(블록체인 핀테크 기업인) BxB와 협업 논의를 한 적은 있으나 구체적인 결정 사항은 없다”며 “(바이낸스 한국 법인) 설립 여부 자체도 결정된 바 없다”고 못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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