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형토큰 투자기관 10곳 중 7곳, 전통 금융권”…투자사 면면 살펴보니

증권형 토큰(ST)에 투자한 기관 10곳 중 7곳이 전통 금융권에 속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암호화폐 전문 매체 디크립트에 따르면 독일 FSFM의 프랑크푸르트 블록체인 센터와 스위스 소재 블록체인 핀테크사 블록스테이트AG는 이 같은 내용의 보고서를 발간했다.   

양사가 ST 생태계에 관여하는 213개 기관을 조사한 결과, 69개가 디지털 증권에 투자했다. 이중 약 64%는 벤처캐피털이고, 8%는 디지털 자산관리사(6%)와 투자펀드(1%), 부동산 투자회사(1%)였다. 블록체인 전문 벤처캐피털은 28%에 불과했다.

또 ST 투자기관 중 61%는 미국에 기반을 두고 있었다. 독일은 시장점유율 9%로 그 뒤를 따랐다. 

증권형 토큰에 투자한 투자사 분포. (이미지 출처 : 블록스테이트)

한편, ST 발행 플랫폼 54개 중 19곳은 주식(Equity)를 취급했다. 부동산, 부채 및 국채, 펀드를 토대로 한 ST는 각각 16곳, 16곳, 13곳이었다. 이 플랫폼 중 81%가 관련 서비스를 운영 중이고, 19%는 개발하는 단계였다. 

디지털자산 유형. (이미지 출처 : 블록스테이트)

디지털 자산 서비스를 제공하는 은행은 총 17곳이었다. 12개 은행이 토큰화에 관련된 서비스를 선보였고, 5곳은 디지털자산 수탁업무(Custody)에, 2곳은 정산(Settlement) 분야에 각각 진출했다. 

디지털자산 서비스를 개발 및 운용하는 은행 분포. (이미지 출처 : 블록스테이트)

기업형 은행이 34%를 차지해 ST 생태계에서 가장 많이 접할 수 있는 은행으로 집계됐다. 투자은행, 국유은행이 각 24% 비중을 보였다. 상업은행도 18%를 차지했다. 이들 은행 중 76%는 이미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24%는 플랫폼을 만드는 중이었다.   

이어 해당 보고서는 “특히 중국에서 디지털 증권이 각광받고 있다”며 “여러 중국계 은행이 여타 은행보다 앞서 자산 토큰화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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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네일 출처 : 블록스테이트